블로그가 아니라 지금 사는 집에서 이사 나갑니다.
일단 쌀 수 있는 건 미리미리 싸놓자 하다 보니 방이 대략 카오스인지라 회사 일을 제외한 모든 것이 올스톱 된 상태이고..
그 와중에 키트 리뷰라도 하려고 찍어놓은 사진이 저장된 메모리 카드가 아무래도 짐 속에 들어간 모양입니다.
블로그도 속도나 에디터가 더 빠르고 편한 뭔가 다른 플랫폼으로 바꿔보고 싶긴 한데.. 텍큐의 기본 에디터는 글 쓸 맛이 나다가도 쏙 들어가게 해 주거든요. 차라리 네이버블로그 글쓰기 툴이 훨씬 낫다 싶을 정도.
이사갈 집은 현재랑 공간은 완전 똑같지만 마음대로 벽에 구멍을 펑펑 뚫을 수 있으니(..) 공간을 훨씬 잘 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사가 끝나면, 좀 더 힘내보겠습니다.
하코무스에서 2011 겨울 원페 때 내놓았던 1/10 아프리카의 별 ver 나사짱입니다. 당시에 일찍 매진되어 못사고 2012 겨울 원페에서 재판을 구입할 수 있었습니다.
SWEET의 /144 bf-109는 한스 요아힘 마르세이유의 리얼터치 일러스트를 박스아트로 썼었는데, 그걸 테마로 나사짱 버전으로 해석, 입체화한 작품이죠.
피겨의 스케일은 1/10.
블로그의 작업기로 판단하기로는, 일러스트를 토대로 원형을 작업한게 아니라, 원형을 먼저 만들고, 그 후에 패키지용 일러스트를 그린걸로 보입니다.

..

세척에 어려움을 겪을 때도 있고, 미성형이나 기포도 은근히 걸리지만 원형 제작자의 손을 직접 거친 물건이라고 생각하면 또 각별하게 느껴집니다.
..

정말 깨알같은 크기의 철십자 훈장이라던가.
럭키가 들고 있는 간판 같은 소품이나, 나사짱과 럭키의 눈동자, 볼의 빗금 터치, 모표, 견장, 간판 등에 쓰기 위한 데칼도 충실.
..

..

..

..

이렇게 되면, 에어로 계열과는 그다지 인연이 없는 저라고 해도 SWEET bf-109를 사지 않을 수 없겠네요. 이것이 윈윈?
이 캐릭터에 들려주면 RC 비행기처럼 보이니까, bf-109의 완성도가 좀 허술해도 괜찮..으려나요.
..
이번 신작(원페 기준)인 이토시키 린에서도 기성 상품같은 박스 패키징과 구성으로 물건을 산 즐거움을 느낄 수 있게 해 줬는데, 설마 하코무스라는 딜러명은 箱(はこ)+娘(むすめ) 란 의미...?
하나에서 열까지 자기 손으로 해낼 수 있는 한 해낸다는, 입체물계에서는 보기 드문 동인 마인드가 가득 담긴 작품입니다. 박스도 하나 하나 직접 풀칠해서 붙였나 보더군요.


댓글을 달아 주세요
댓글 RSS 주소 : http://www.modelisland.pe.kr/blog/rss/comment/356어잌후 큰일 치루시는군요. 바로 내일이네요. 이사할 때 콜렉션 분실이나 손상 안생기게 주의하시구요 :D (이사하면서 없어진 책이나 게임 몇개를 생각하면 지금도 속이 쓰립...ㅠㅠ)
이사다닐때마다 그게 걱정인데, 다행히도 이번엔 멀리 안가는거라 큰 트러블은 없을거 같습니다. 그래도 한꺼번에 옮기려면 약간의 파손은 각오해야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