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거 먼저 만들던게 속을 썩여서, 기분 전환 삼아 꺼냈던 건데, 이쪽도 만만치 않은 작업량을 요구하더군요..
크기만 SD지, 갖출거 다 갖추고 디테일도 전체 다 들어 있어서 스케일 버전 나노하랑 다를게 없습니다.

당시는 개라지 키트의 활로를 여러 서클에서 여러가지로 모색하던 시기라, 컬러 레진 성형이나 가동식으로 만드는 것 등 이런저런 실험적인 작품이 많았는데,케르베로스 프로젝트에서도 풀가동식 1/8 스케일 피겨나 컬러 레진 성형에 도전하고 있었습니다.
거기에 조인트를 따로 심지는 않지만, 축관절 방식으로 일부 제한적인 가동식으로 만들어져 있기도 합니다.
사실 나노하는 색 구성 상, 이렇게 제한적인 다색 성형 만으로는 분위기에 접근하기 어렵습니다만.. 이것과 함께 판매된 SD 페이트는 제법 그럴싸한 색분할이 된 편입니다. (페이트는 다음 기회에..)
뭐 이런 이유가 아니더라도, 결국 전체 색칠을 하고야 마는 것이 모델러의 슬픈 본성이기는 합니다만..

그렇게 해서 풀도색한 결과물이 이것입니다.
배리어재킷과 레이징 하트의 디자인은 극장판을 기준으로 한 것입니다.

이외에도 원래 가동이 가능하지만 고정이 헐거웠던 상박, 팔꿈치, 손목에는 모두 네오디뮴 자석을 심었습니다.
덕분에 제한적이지만 포즈 변경이 가능합니다.

오른 다리의 경우 앞으로 들고 굽힌 자세의 다리로 교체하는 것이 가능하지만, 이번 사진에서는 빠졌습니다.
딱히 이 포즈가 베스트! 라고 할만한 자세는 없어서 포즈 잡기에는 다소 고민이 필요하달까요.



하얀색은 Mr.COLOR GX컬러 쿨 화이트,
무장류의 파란색은 Mr.COLOR GX컬러 스지 블루,
세일러라인과 하얀색 부분의 그라데이션 등은 밀키파스텔 블루의 스몰트 블루,
머리색은 밀키파스텔 레드의 하니오렌지와 Mr.COLOR 브라운,
금색은 험브롤 골드와 SMP 슈퍼파인골드

머리는 1/6 정도의 스케일로 훨씬 작지만 다리가 훨씬 길어서 키는 아주 약간 큽니다.
이상, 케르베로스 프로젝트의 SD 나노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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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데도 묘사는 다 되있어서 정교한 느낌이 드네요!
귀엽습니다~!
뭔가 이거다! 하는 포즈가 안 잡혀서 그게 조금 아쉽긴 한데 키트는 아주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