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 컨테스트 출품 예정작이라, 전모는 당분간 공개하지 않습니다만 중간중간 제작 과정은 올려보려고 합니다 ^_^
그런데, E모라고 연막쳐봐야 아는 분은 다 아시지 않으려나..

하여튼, 아래 사진과 같이 피규어의 다리가 온전히 있고, 그 위에 입히듯 장갑을 씌워 메카소녀로 탈바꿈하게 되는 캐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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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에 장착되는 장갑판 부품은, 사진과 같이 6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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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①과 ③은 처음부터 결합핀 자리가 있어서, 사진과 같이 2+2개의 자석으로 결합하도록 했습니다.

그렇다면, ①에 이미 자석이 박혀있고, ③을 장착해서 자력이 보충되니까, ⓐ에는 이것에 붙을 수 있는 위치에 자석을 넣어주면 되겠구나.

해서 작업한게 아래의 과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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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멍뚫을 위치를 잡기 위해, 마스킹테이프로 단단히 싸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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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mm 관통구멍을 뚫어 ->2mm->3mm->5mm 순으로 드릴날을 바꿔 넓혀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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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에 구멍을 낸 부분에도 자석으로 메워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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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mm 자석을 넣는데, 얼핏 보면 안으로 다 들어갈 것 같지만 곡면을 따라 살짝 돌출됩니다.
이렇게 되면 나중에 퍼티질하고 사포질 해 줄 때 자석 모서리가 돌출되어 남게 됩니다.
그래서 이것보다는 짧은 자석을 넣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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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티마감. 아직은 손질 단계니 적당히만 깎아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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④를 고정시킬 자석 위치를 위해, 역시 마스킹테이프로 고정하고 관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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④, ⓐ에 각각 자석을 박을 구멍이 마련되었고, ⑤, ⑥를 고정시키기 위해 발바닥에도 자석을 심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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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석은 극성을 맞춰줍니다. 먼저 박은 다른 자석을 방해하지 않도록 배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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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 과정에서 문제가 있었으니.. 장착시켜보면, ①이 앞쪽으로 자꾸 당겨져 뒤에서 보면 이렇게 벌어져 버립니다.

①과 ⓐ는 원래 측면끼리 밀착하지, 정강이 앞쪽으로 밀착하지는 않기 때문에 빈 공간으로 밀려서 생긴 일입니다.

그래서 결국 이 방식은 실패라고 판단, 반대쪽 다리는 다른 방법으로 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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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①과 ②에서 가장 두껍다고 여겨지는 부분을 관통해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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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킹테이프로 꽁꽁 싸매고 다리(ⓑ)에 맞춰지는 부분에 구멍을 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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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양쪽에 기준점이 되는 구멍을 파주고, 마찬가지로 넓혀줍니다.
중요한 점은, 앞에서와 달리 관통하지 않습니다. 관통하면 한쪽은 맞으면서 다른 한 쪽은 맞지 않는 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앞에서 ⓐ의 경우, 관통하여 하나의 자석을 심었지만 이번엔 관통하지 않고 중간까지만 뚫어 길이가 짧은 자석 2개를 넣어줍니다.
①과 ②에도 극성 맞춰 자석을 넣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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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석을 모두 넣고 맞춰보았습니다. 아주 잘 맞습니다.
이때까지는 ④는 자석을 넣지 않고, ①, ②에 결합핀을 주어 붙잡게 할까 했는데, 흔들거릴 것 같아 그냥 자석처리하기로 합니다.
④의 자석 구멍 마련은, 간섭하지 않도록 아래로 내려주고, 방법 자체는 앞에서와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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⑤는 발 앞쪽에 끼워지는 것이기 때문에 따로 자석 처리는 하지 않고, 발바닥과 ⑥에 자석을 심어 붙잡아주게 됩니다.
발바닥의 자석도 5mm짜리로 바꿔 좀 더 확실하게 고정되도록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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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석 처리가 완료되었습니다. 아직 퍼티처리는 하지 않은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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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실패한 반대쪽 다리를 복구하기 위해, 후벼 파서 1차 단계때의 자석을 모두 제거했습니다.
이후 순접퍼티로 메워줬는데, 퍼티가 굳으면서 부풀어오르더군요.. 아마 가스가 찬 듯. 나중에 표면정리는 제대로 해 줘야겠지만 여하튼 덕분에 쉽게 복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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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방법으로반대쪽 다리의 작업도 끝내고 가조립해봤습니다.


이것은 아직 진행중인데, ①의 옆에 붙는 유닛의 덮개에 해당하는 부분입니다.
여기에 개폐 선택식의 작은 커버가 있는데, 이것을 가동식으로 간단하게 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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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는 너무 작아서 자석을 심을 수 없습니다. 그래서 그 대신 자석에 붙는 1.6mm 아연선을 박아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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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연선을 막니퍼로 바짝 잘라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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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됩니다. 단면이 꼭 몰드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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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닛 덮개에는 2mm 자석을 두 개 심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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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해서 구동축을 자석으로 고정한 모습니다.

목적한대로는 됐는데, 자석이 작다보니 자력이 약합니다. 외부 충격이 조금만 있어도 쉽게 떨어질 것 같네요.

이것보다 강화할 방법이 지금으로선 없으니, 가동을 포기하게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다음에 계속!

2011/07/13 18:40 2011/07/13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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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lghtwave 2011/07/14 02: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자석 심는 것도 일이군요. 재밌어보입니다.

    나중에 벗기는(?) 재미가 좋겠습니다~ 힛힛

    • 펭귄대왕 2011/07/14 09:53  댓글주소  수정/삭제

      스커트나 복장 탈착식으로 개조할 때 자석이 상당히 도움이 되죠 ^_^
      이 캐릭은 벗겨(?)도 딱히 노출이 늘어나는 건 아니지만..

  2. jack 2011/07/14 15: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아기씨로군요 ^^ 볼륨이 장난이 아니겠습니다 (더불어 마스킹도..)
    저도 콘테스트에 나가보고싶긴한데
    왼손을 다쳐서 작업이 힘들져서
    어찌될지 모르겠습니다...^^
    기대 200%입니다.

    • 펭귄대왕 2011/07/14 16:46  댓글주소  수정/삭제

      재산이나 다름없는 손을 어쩌다.. 많이 안다치셨길 바래요. 쾌차하시고.

      마스킹.. 아흑 잊고 있던걸 깨우쳐주시는군요 ^_^; 지금 만들다 방치하고 있는 것들 모조리 마스킹만 남은 것들...

  3. 갈색곰씨 2011/08/06 09: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연선도 좋지만, 정 자력이 불안할때는 철판이 더 유리합니다.
    0.5t가 최하라는게 단점입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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