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0년 겨울 원더페스티벌에서 구입한 나노하입니다.
원형제작은 국내에서는 데스크탑 악세사리 캐릭터 '나니카'로 유명한 네코노반(딜러명 메일박스)의 ZAN씨.

원작과는 그다지 닮지 않았다는 약점도 있지만, 폴리퍼티 베이스로 만들어지는 치밀한 원형과 깔끔한 디테일, 그리고 볼륨감 느껴지는 스케일이 장점입니다.
사진으로 보기보다 실물로 보면, 특별히 요란을 떨지 않으면서도 공간에 가득차는 만족감을 제공합니다.

기본 부품 47개에, 레이징하트용 프라봉과 눈동자/눈썹데칼 동봉.
그리고 배리어 재킷 이곳저곳에 달린 보옥은, 몰드를 밀어버리고 별도로 포함된 부품으로 대치하는 것도 가능해 실제로는 부품 50개를 넘어서는 대규모 키트입니다.





거기에 더해 개인적으로 준비한 미드칠더형 마법진을 레이저 음각한 베이스(개당 제작 가격이 대략 9천원 정도 들었습니다..), 팔의 장갑과 레이징하트의 그립 커버 안쪽에 디테일 몰드 추가, 재킷 상의에 자작 클리어아이 추가 등의 디테일 업도 행했습니다.

흠집이나 파팅라인 수정도 완벽하지 못해 은근히 눈에 잘 뜨입니다..

그럼에도 원형 자체가 우수해서, 밝게 칠해주는 정도만으로도 청량감과 바람이 느껴지는 완성품이 나와줬습니다.
완성을 눈앞에 두고 보니 이 존재감이 너무 마음에 들어서 쌍으로 디스플레이하고자 이번 원페길에 메일박스에서 재판 나온 페이트를 샀습니다. 이것도 1년 뒤에나 완성이려나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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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RSS 주소 : http://www.modelisland.pe.kr/blog/rss/comment/246오오 마왕님 완성하셨군요
머리색이라든가 유노라든가 산뜻하고 귀엽습니다.
직접보면 또 느낌이 분명 다르겠지만
눈은 데칼보다 직접그리시던게 더 호소력 있었던것 같습니다...(먼산)
재미(?)있는게, 머리색하고 유노가 같은 색에 기본을 두고 있다는 겁니다.. (둘 다 밀키파스텔 시리즈의 하니오렌지가 기본색)
데칼눈은 저도 이래저래 신경쓰이네요.
요즘 좀 달리시는군요..^^;
이제 슬슬 잊어버렸던 요령들이 돌아오고 있는 것 같습니다.
사진만으로 봐서는 어디 하나 흠잡을게 없이 잘 만든거 같은데요? 색감도 좋고... ^^
ZAN씨 원형은 뭔가 도색하기 좋게 조각조각 분해되어 있어서 다 칠하고 마지막에 조립할 때 희열이 느껴졌던 기억이 있습니다. 폴리퍼티라 그런지 의외로 부피도 상당하고...
ZAN씨 홈페이지에 올라오는 제작기를 봐도 꼭 무슨 프라모델 조립하듯이 완전히 훝어진 부품 상태에서 도색을 완료한 사진이 있는걸 보면 자신이 만들기 좋다고 생각되는 방식으로 원형을 만드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이번 나노하는 여러모로 마스킹덩어리였네요..
부피에서 오는 만족감 하나는 정말 충실합니다.
파스텔톤뿐만 아니라 푸른색계열의 톤 변화도 너무 좋네요.
부품수를 보니 좀 후덜덜하군요....;;
메탈릭블루 이외에는 밀키파스텔의 스몰트 블루를 조색 없이 쓰고 있습니다.. 정말 이 시리즈 참 잘 나왔어요.
요즘은 분할 많이 하는게 대세(?)인 것 같습니다. 컬러레진으로 아예 피겨를 건프라 수준으로 색분할하는 경우까지도 있고, 지금 만드는 SD 사냐는 락카병보다 조금 더 큰게 부품 20개나 들어갈 정도네요.